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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연사로 서다 (8월 그로잉데이 - SW로 문제해결 아이디어 도출하기 : 기술적 상상하는 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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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연사로 서다 (8월 그로잉데이 - SW로 문제해결 아이디어 도출하기 : 기술적 상상하는 법)

Kangjieun11 2023. 8. 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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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는 글

 
올해 4월쯤 이런 생각을 했었다.


언젠가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서서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실제로 이런 포부를 주변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녔다.
 

 


작은 커뮤니티 큰 커뮤니티 상관 없이 IT와 개발이라는 공통 관심사 속에서
스스로 밟아온 커리어와 경험을 나누며 함께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었다.


나는 아직 취업을 제대로 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깊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세션을 만들수는 없지만

 
 
내가 생각했던 아이디어들기술적 상상에 대한 과정들은
정말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지금도 충분히 그런 자리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7월이 되었다.


 

 


 

연사로 섭외되었다

 
 
7월 어느날, 한개의 메일이 왔다.
 
 

 
 
 

내가 수료한 부트캠프에 코드아일랜드라는 커뮤니티가 있다.
이곳은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이 모여있다.

✔️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데브옵스, AI, 데이터, 블록체인..

✔️ 비개발
기획자, PM, 그로스마케터 ..


커뮤니티에선 다양한 직무로 커리어를 쌓는 사람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었던 기술적 상상에 대한 이야기
개발 비개발자 상관없이 대화가 가능할 것 같았고,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나눌 수 있을것을 기대했다.

 



그렇게 나는 8월 그로잉데이 연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 발표 장표의 구성

 
피피티 구성을 하면서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낼지 고민을 해놨었는데
개발자 비개발자 상관 없이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PPT 일부분

 
 
그리고 다음과 같은 목차를 세웠다. 
 
 

  • 엔지니어란 무엇인지
    • 개발자라면 누구나 아는 사례를 예로 들면서 이야기 시작
  • 문제해결 프로세스와 관점
    • 기초적인 문제해결 프로세스와 내가 문제를 해결할때의 관점 설명 
  • 관점이 적용 된 프로젝트
    • 해당 관점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구체적인 예
  • 특허출원경험
    • 프로젝트의 결과 중 하나인 특별한 경험 이야기
    • (존재하지 않는 기술일 경우에 대한 예)
  • 현재도 겪고 있는 기술적 상상
    • (존재하는 기술일 경우에 대한 예) 
  • 기술적 상상을 했을 때의 효과 
    • 이미 존재하는 기술일 때 
    • 존재하지 않는 기술일 때

 
 

 
더 나은 발표를 위해서 대본을 작성하다 중간에 멈췄다. 
이미 PPT에서 하고 싶은 얘기를 흐름대로 만들어서 연습을 바로 들어가도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8월 그로잉데이 : 계획된 우연 

 
 
https://codestates-community.oopy.io/8_growing_day

8월 그로잉데이 : 계획된 우연

8월 그로잉데이 [ 계획된 우연 ]

codestates-community.oopy.io

 
 
 
내가 발표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바는
" 기술적 상상을 해서 세상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자 " 였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이름으로 제작 되었다. 
SW로 문제해결 아이디어 도출하기 : 기술적 상상하는 법 
 
 

 

 
 



✅ SW로 문제해결 아이디어 도출하기 : 기술적 상상하는법

 
 

 
기술적 상상을 하자는 추상적일수도 있는 주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긴것이 기뻤다.

 내 세션을 들으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했다.  
 
 
 

 

[1부]

1부는 함께 해주신 분들이 백엔드만 계셔서 조금 더 백엔드적인 얘기를 많이 했다.
Q&A시간에 정말 쉴 틈 없이 계속 질문을 주셔서 시간이 진짜 빠르게 지나갔다.
 
모두가 같은 직무이기 때문에 편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었다.
말할 때마다 재밌게 들어주시고, 파고드는 질문들 덕분에 헬미의 개발 과정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다. 
 
 

[2부]

2부는 기획, AI, 백엔드, 프론트엔드 여러 직무에서 들으러 와주셨는데, 기획과 개발적인 이야기 모두 넘나들면서 다양한 주제를 얘기할 수 있었던 자리가 되었다.
 
또 백엔드의 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프론트의 관점에선 어떻게 되는지를 함께 이야기하기도 하고, 기획자분들은 이해하고 계신지 체크도 하게 되었다.
 
백엔드 개발자로써 타 직무와 잘 소통하기 위해서는 더 노력해야한다는것도 다시 한번 느꼈다.
 
 

오늘 나와 함께 해주신 분들!

 
 

[느낌]

특히 개발과 기획의 관점이 섞인 발표다보니
 
기술적 상상을 직접 개발하면서 마주한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그런 가능성에 투자하게 되었는지 등
1, 2부 모두 비슷한 질문이 들어온게 기억에 남는다. 
 
 

또 어떤 이야기를 할 때마다 초롱초롱하게 바라봐주시는 눈빛도 잊지 못하겠다. 
 
내 이야기를 막 기록하면서 들으시던 비개발자분께서,  발표 다 이해되었다고 말씀해주신것과
어딘가에서부터 들려오는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들까지 ㅎㅎ
 
 
뿌듯함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하루가 되었다.
 
 
 
경험을 나누고, 서로 영감을 얻고 열정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IT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다양한 커뮤니티와 컨퍼런스에서 활동하고 싶어졌다. 진짜 언젠가는 정말 큰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설 수 있을 때까지 커리어를 단단하게 쌓고 싶다는 생각도 다시한번 들었다. 
 
 
또한 연사로써 자리를 만들어주신 운영진분들께 너무 감사했다.
 

지윤님이 찍어준 사진!

 
 
 

✅ 커뮤니티에 올라온 후기 & 감사한 메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