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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소중한 사람들과 감정을 나눈다는 것 본문

개인적인 이야기/회고

[2023] 소중한 사람들과 감정을 나눈다는 것

Kangjieun11 2024. 1. 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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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Music 
심규선 - 순례자

 
 
 
길을 떠나던 그가
 
어린 내게 이르길
 
 
 
 
' 삶을 이해하려 들지 말게 결코 알 수 없을 테니 사람의 마음은 결국 참아내나니 '

 
 
 
 
 


 
 

 

 
 

2023의 발자취

 

# 졸업
# 부트캠프 수료

[2023] 부트캠프 전체 회고 - 6개월의 몰입

background music 초록을거머쥔우리는 - 잔나비 들어가는 글 🐕 2022년 10월 21일 부터 2023년 4월 10일까지 부트캠프를 통해 6개월간 이룬 성장과 느낀점에 대해 기록하고자 이 회고를 적는다. ✅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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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소속된 곳 없이 취업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씨제이올리브영 백엔드 인턴 근무

# 유럽 여행

 

[2023] 4-8月 회고 ▶ 일/쉼/건강의 밸런스 맞추기 👩‍💻😌💪

background music 그대의 고요 - 심규선 들어가는 글 🐕 부트캠프를 수료한 이후 상반기 취업을 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이건 사실 말도안되는 일정이었다. (엄청나게 빠듯했다) 4월 10일은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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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전환 면접 최종 탈락 후 여행을 다녀왔다.
생각을 엽서에 가득 담았던 순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이야기
멘탈 회복과 극복이 시작 된 순간이었다. 


# 매일 운동과 다이어트

운동에 취미가 생겼다

목차 건강해지자고 다짐했다. 🍽 음식의 변화 💪 운동에 재미가 붙었다. 7월 20일 : 건강해지자고 다짐했다. 건강을 너무 안챙겼나 싶어서 친구가 다니는 헬스장으로 방문, 인바디를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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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다이어트+득근 2달 변화 후기

✅ 이전 글 https://jie0025.tistory.com/579 운동에 취미가 생겼다목차 건강해지자고 다짐했다. 🍽 음식의 변화 💪 운동에 재미가 붙었다. 7월 20일 : 건강해지자고 다짐했다. 건강을 너무 안챙겼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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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동안은 공부보다 운동을 더 많이 했다.
당시 공고도 없어서 이왕 다이어트 하기로 결심한 김에 운동이나 더해 하는 마음으로 운동에 푹 빠져버렸다.
 
 


 


# 부트캠프 IT 커뮤니티 연사
# 컨퍼런스와 세미나 돌아다니기 (커피챗을 통한 이력서 포트폴리오 개선)

컨퍼런스 연사로 서다 (8월 그로잉데이 - SW로 문제해결 아이디어 도출하기 : 기술적 상상하는 법)

✅ 들어가는 글 올해 4월쯤 이런 생각을 했었다. 언젠가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서서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실제로 이런 포부를 주변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녔다. 작은 커뮤니티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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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CON 2023] 인프콘 후기 : 우물을 벗어날 용기

background music I Can't Fly - 심규선 ✅ 개요 누구나 우물이 있다. 나의 가치와 나의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세상을 우물이라 표현한다. "나는 신입으로써 역량은 충분하지 않나?" 하는 이상한 자신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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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핏] 두번째 개취콘 후기 (JUMPIT TO BACK-END)

인프콘을 다녀온지 조금 더 지나서 점핏*교보문고가 함께하는, 개취콘에 오프라인 참여자가 되었다. 이 컨퍼런스 역시 200명을 오프라인 참여자로 뽑는데 1800명이상의 사람이 신청해서 약 1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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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리뷰를 "잘" 받는 방법에 대한 고찰

✅ 들어가는 글 한빛 세미나에 다녀왔다. https://www.hanbitn.com/seminar/ 세미나 한빛N MSA 2023 Micro Seminar Assemble 한빛N MSA(Micro Semiar Assemble)는 2023년 한빛미디어가 준비한 작은 세미나 시리즈입니다.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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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 직무와 관련되어 할 수 있는것을 작게나마 찾아다녔다. 커피챗도 했고, 내 강점인 키워드가 구직시장에서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을 느꼈다. 상시채용에 지원해보는것 또한 용기가 없었는데 용기를 얻게 된 계기가 되었다.

 
 
구직자의 입장에서 회사에 대한 조사도 선행되어야하지만
어떤기업이 나에게 관심이 있고, 어느정도까지 나를 자세히 봤는지 등을 나 또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를 알아봐준다는 것이 참 고마운일임을 알았다.
나를 알아봐주는 곳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것을 펼치고 싶다.
 

 
 
 


 

# 영어공부, 오픽

[Opic] 시험 응시 후기 !

✅ 접수와 공부 계획 https://jie0025.tistory.com/583 [Opic] 오픽 접수와 공부 계획 9월 12일 오늘, 오픽의 ㅇ자도 모르는 상태이지만 시험을 접수했다. 영어공부를 계속 해야지 해야지 말만하고 오픽 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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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을 다시 시작할때 사용할 수 있게 가벼운 영어공부를 했다.
 


 
 

# 바디프로필 촬영

 

인바디 D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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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삼시세끼 닭고야 식단 진행 중 (이전 목표 12일만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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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구직과 바디프로필을 병행했음을 알리면 듣는 말이있다.
 
광기
정신병
 
 

 

실제로 많이 위태로웠다.

 
 
 
 
구직이라는 끊임 없는 길과 불안 속에서
제대로 가는것은 맞는지, 빙글빙글 도는듯이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겠는 과정속에서
변화가 확실한 목표가 필요했다.
 
마침 나는 운동을 취미로 두고, 식단 조절을 통한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하반기에 취업을 한다는 전제 하에,
취업후엔 불가능한 바디프로필을 촬영해야겠다 다짐했다.
 
운동은 루틴으로 자리잡았고, 구직일정 (시험, 과제, 면접 등) 중 힐링 시간으로써 운동을 했다.

복근운동을 매일 10분 이상 했다. 내 장점이 미친듯한 꾸준함이라는 것이 또한번 드러났다. 
12월 14일에 바디프로필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몸이 조금은 상한 것 같다.
바디프로필을 통해 연예인 버전의 나를 볼 수 있었지만
운동과 식이의 강박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잘 모르는 타인들이, (예를들면 헬스장에서 지나가다가 인사하던 어떤 분)
아까우니까 그걸 꼭 유지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타인은 지금 내 상태를 알지 못하니 그렇게 말할 수 있겠다 싶었다.
지금 내 몸이 건강하지 못하다고 느끼는데 마른것이 무슨 소용이 있지?
 
 
현재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지금은 건강한 습관으로 가는것이 먼저였다. 
 
 
 
 

🥄 식습관 

1. 삼시세끼 밥 잘 챙겨먹기 (먹고 싶은 만큼, 배부르면 멈추기)
 
2. 간식으로 고구마나 계란 과일 등 자연식 먹기 
 
3. 피어푸드 없애기 
- 과자 / 빵등은 먹을때 행복하게 먹기
- 먹고 싶은 욕구 무시하지 말기 참지 말기
 
 
 

💪 운동 습관

운동도 잠시 매일 하던 것에서 일주일에 1-2번으로 줄여야겠다 다짐했다.
 
 
 
몸이 정상으로 회복하기 전까진 수치는 신경쓰지 않을것이다.
이로 인한 몸무게의 증가는 상관없다. 
 

 


 


# 취업

 

여러곳에서 서류합격을 했지만 일정이 애매해서 버려진 전형이 너무 많았다.

최종 임원 면접은 두 기업에 다녀왔고, 두 곳 모두 후회없는 면접을 봤다.
그리고 한곳에 최종 합격해 1월부터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렇게 구직생활의 마침표를 찍으며
연말은 소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보냈다.
 

 

 

# 감정의 공유

일을 최우선으로 두다보면 감정은 쓸모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사소한 감정이 계획을 망치는 것 같아, 느낄새도 없이 바쁘게 지내는 삶을 살았었다. 
누구도 내 문제를 극복해줄 수 없다고 생각했고 취업이 될때까지 사람을 최대한 만나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다.

 

고립된 생활이 이어지면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난다. 
 

두려움을 깨준 사람들이 있다. 
덕분에 다들 같은 마음으로 기다려주고 있었다는것을 알았다.

 
이 사람들을 통해 내 감정을 하나의 체로써 존중해줘야한다는 점을 배웠다.
 
 

변함없이 편안한 사람들
눈빛만 봐도 나의 상태를 아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구분할 수 있는 눈이 생겼다.
 
 
 
속에 있는 복잡한 감정들은 꽤 사치스러운 감정일 수 있어
어떤 사람이든 함부로 먼저 얘기를 꺼낼수 없었다. 
 
그런 상태를 먼저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친구들이 존재한다.
 
 
 
사람에게 정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지나가는 바람같은 사람이 될 수 있어  내 마음속 매우 깊은 자리를 주는건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순간에 충실한다.  이 상황은 다시 오지 못하고 이렇게 다시 만나기 어렵다는 걸 알아서
 
 
몇명은 더이상 빠져나가지 못하게, 절실하게 꽉 붙잡고 살아야겠다 싶다.
내가 아무것도 안해도, 내가 어떤 생각을 해도 나를 이해할 수 있는
나 자체를 사랑해줄 사람들
 
참 고맙다.